정유사 공급 가격은 3주 연속 인상 후 하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14주 연속 내렸다.

하지만 인하폭은 극히 적었다.

최근 3주 연속 정유사 공급가격이 인상된 것을 감안하면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인상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0.7원 하락한 1344.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10월 다섯째 주 이후 14주 연속 인하된 것.

경유 판매가격도 1리터에 0.7원 내린 1242.6원을 기록했다.

주유소 소비자 판매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정유사 공급 가격도 하락했다.

1월 다섯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이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10.3원 하락한 1236.4원, 경유 공급가격은 12.6원 내린 1136.1원을 기록한 것.

하지만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이 1월 둘째 주 이후 3주 연속 오른 점을 감안하면 그 동안의 인상 요인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국제유가는 올랐다.

2월 첫 째 주 두바이유 가격이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2달러 오른 62.7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OPEC 1월 생산량 감소 추정,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합세를 보인 기존 국제 유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수 석유가격은 미세한 조정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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