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주 연속 내려, 1월 다섯째 주 인하폭 0.8원/ℓ
정유사 공급가격은 3주 연속 인상, 상승 여력 축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힘겹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3주 연속 인상중이어 오름세로 전환되는 것이 유력하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0.8원 하락한 1344.7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10월 다섯째 주 이후 13주 연속 내린 것.

경유 소비자 가격 역시 리터당 0.6원 내린 1243.3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오름세로 반전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비자 가격 기준이 되는 정유사 공급가격이 3주 연속 인상중이기 때문이다.

1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9.1원 상승한 1246.6원, 경유는10.0원 오른 1148.7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1월 둘째 주 이후 3주 연속 인상중이다.

이 기간 중 휘발유값 인상폭은 리터당 57.3원에 달해 소비자가격 반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유 공장도가격 역시 3주 동안 1리터당 72원이 올랐다.

다만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반전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해 12월 넷째 주 이후 4주 연속 인상세를 보여 왔는데 1월 다섯째 주에는 그 전 주 보다 배럴당 0.6달러 내린 60.6달러로 마감된 것.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의 높은 원유 생산수준 지속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석유부문 제재는 상승 요인이 되면서 국제유가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석유 제품가격은 지난 3주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던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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