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동에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산업특구’ 육성 계획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창원시와 강소특구 선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존 연구개발(R&D) 특구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형태의 과학기술 특구다. 대학·연구소·공기업·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한 연구 및 산업 기능에 주거·생활·문화 기능을 더한 자족형 혁신 생태계를 지향하고 있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세금 면제, 개발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인력양성, 기술개발 사업화, 융·복합 생태계 조성 등이 가능하다.

창원시는 성주동에 위치한 KERI를 중심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1.26㎢), 창원국가산업단지확장구역(0.44㎢), 불모산저수지 인근부지(0.14㎢) 등 총 1.84㎢의 배후공간을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산업특구’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시는 KERI를 중심으로 전기 기반 R&D 특화 기술과 기계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KERI 성과확산본부 설동호 본부장은 “강소특구 지정을 위해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손을 잡은 지역은 경남지역에서 창원이 유일하다”며 “창원시에 강소특구가 선정되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력산업 재도약과 더불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ERI는 강소특구 선정에 필요한 5가지 핵심 정량요건(연구개발 인력 수, 기술이전 건수, 연구개발 투자비, 기술이전액, 특허출원 건수)을 모두 충족하며 특히 최근 3년간 경남지역에서 대기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지역거점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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