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연료전지와 자가열병합발전이 에너지전환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분산전원 전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까. 도시가스업계가 도시가스 기반의 분산형 전원 보급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가스공사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와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4일 도시가스업계 마케팅위원회(위원장 영남ES 서상웅 본부장)와 가스공사 영업처장(김병식 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과제를 선정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동반성장을 위해 체결한 도시가스 도․소매 코마케팅(Co-Marketing) 협약이후 후속업무를 진행해 왔다.

협약식 체결이후 도시가스협회와 가스공사는 코마케팅 실무 TFT를 구성해 9개 1차 협력과제(안)을 마련했고 이날 임원회의에서 3개의 협력과제를 선정했다. 세부 실행방안에 대해서는 실무 TFT에서 마련키로 했다. 

협력과제 내용으로는 ▲건물용 연료전지․자가열병합발전 활성화 연구용역 ▲도시가스 포털 홈페이지 구축 ▲사회복지시설 요금경감 확대 등이 꼽혔다.

특히 건물용 연료전지․자가열병합발전 가동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추진한다. 경제성 열위로 미가동 현황 조사 및 적정 정부보조금 산출 등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한 가동 환경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시가스업계는 지난해 가스공사에 연료전지 요금제 신설 및 자가열병합 및 가스냉방 활성화에 적극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공사와 도시가스업계는 도시가스 포털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천연가스산업의 체계적 홍보와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가스산업의 지속가능발전 기반을 위한 통합 홍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

아울러 찾아가는 One-Stop 서비스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요금경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스공사-도시가스사 협업을 통해 전국적인 미수혜 시설을 발굴 및 경감신청까지 하는 ‘찾아가는 One-Stop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도시가스협회 정희용 상무는 “도·소매 사업자간 협업에 기초한 코마케팅 활동을 통해 조기에 성과를 도출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김병식 처장은 “가스공사와 도시가스사간 코마케팅 활동을 통해 앞으로 실효성 있는 많은 과제를 도출해 동반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