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서 에너지분야 추진사항 발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통해 에너지전환 중장기 종합비전 제시

4차산업 시대, 산업과 에너지 상생효과로 새로운 성장동력 기대

한국에너지재단이 21일 개최한 '2019년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산업부 성윤모 장관과 대한석유협회 김효석 회장, 한국도시가스협회 구자철 회장, 에쓰-오일 오스만 알 감디 CEO, 한국석유공사 양수영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전환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분야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국에너지재단은 21일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산업부 성윤모 장관과 대한석유협회 김효석 회장, 한국도시가스협회 구자철 회장, 에쓰-오일 오스만 알 감디 CEO,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 한국석유공사 양수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에너지 분야 추진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해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

태양광 원가절감 및 고기능화와 풍력핵심 4대부품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2월까지 기술개발, 인력양성과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방안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한다.

3월 수립 예정인 국가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통해 에너지 효율산업을 육성한다.

독일 등 에너지효율 선도국들의 GDP 증가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소비가 늘지 않는 탈동조화 현상을 참조해 산업용 기기 최저효율 기준 도입, 건물용 에너지관리 시스템 인증기준 등 에너지효율정책 강화를 통해 선진국형 에너지 사회로 전환을 추진한다.

원전해체 산업 육성을 위해 3월까지 동남권 원전해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원전해체 산업 종합 육성정책도 마련한다.

고리 1호기 해체를 계기로 핵심기술과 해외진출에 필요한 생산실적을 확보해 세계 원전 해체시장 선점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기술이 융합된 신서비스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올해 6월 소규모 분산전원을 모아 거래가 가능한 전력중개시장을 개설한다.

전력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도 상반기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다양한 비즈니스모델 발굴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산업에도 과감히 도전한다.

산업부는 지난 17일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우리가 가진 강점인 수소차 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상반기중 수립예정인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에너지의 소비와 공급, 다양한 분야의 산업육성까지 포괄하는 에너지전환의 중장기 종합비전을 제시한다.

이밖에도 산업부는 고양열 수송관 파열, ESS 화재, 태양발전시설 사고 등 에너지 관련시설의 잇따른 사고발생에 따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성 장관은 끝으로 “4차산업 시대를 맞이해 에너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산업과 에너지분야가 서로 상생효과를 일으키고 융합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에너지업계와 정부가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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