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림픽대표팀과 울산현대FC 친선경기 후원

고품질 윤활유시장 공략 ‘엑스티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베트남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좌측)과 현대오일뱅크 이용대 상무(우측)가 베트남 22세이하 대표팀과 울산현대축구단과의 친선경기 후원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현대오일뱅크가 축구를 통해 베트남 윤활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오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울산현대축구단과 베트남 22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 간 친선 경기를 후원한다.

베트남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육성중인 팀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전력을 끌어올려 2월 자국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축구연맹 대회에서 우승도 노리고 있다.

현재 아시안 컵 성인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도 경기 당일에는 현장에 들러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필 예정이다.

대표팀과 박 감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 경기는 국영방송인 V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현대오일뱅크는 TV중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윤활유 브랜드 엑스티어(XTeer)가 노출될 수 있도록 경기장 곳곳에 타이틀배너와 A보드 등 광고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XTeer가 새겨진 응원 도구도 대량 제작해 관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현지 대리점과 일반 소비자 300여 명을 초청해 단체 관람도 가질 예정이다.

베트남은 인근 국가 중에서 경제규모가 크고 발전 속도가 빨라 주목하는 시장이다.

윤활유 시장규모는 한국에 비해 아직 1/3 수준이지만 매년 4% 넘게 고속 성장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베트남의 고급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품질 윤활유 제품 시장에 일단 집중한 다음 다른 제품군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중저가 윤활유 시장은 국영 정유사가 절반이 넘게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진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울산현대축구단과 베트남 올림픽대표팀 간 친선경기 후원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라며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박 감독과 대표팀 인기가 높아진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XTeer의 브랜드 인지도가 비약적으로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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