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가격 내려 추가 인하 여력 있어

국제유가 상승세 불구 내수 가격 반영에 시차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제유가가 상당 폭 상승했지만 내수 석유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를 감안하면 기름값 내림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20.1원 하락한 1355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10월 다섯째 주 이후 10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

경유 판매가격도 1월 첫째 주에 비해 리터당 19.5원 내린 1253.1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도 내림세를 유지중이다.

1월 첫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22.8원 하락한 1189.4원, 경유 공급가격은 32.0원 내린 1076.8원을 기록했다.

다만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월 둘째 주 두바이유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4.1달러가 오른 57.7달러를 형성했다.

이와 관련해 석유공사는 위험자산 투자 심리 개선 및 미·중 무역협상 긍적적 평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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