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벙커링 기술개발 사업 첫 결실맺다
LNG 벙커링 기술개발 사업 첫 결실맺다
  • 송승온 기자
  • 승인 2019.01.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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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링 바지 시스템 설계 한국선급 기본승인 획득
연안 LNG 벙커링 수요 증가에 맞춰 해상설비 실증

▲ 500㎥급 LNG 벙커링 바지선 예상 모형도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달 21일 LNG 연료 공급을 위한 500㎥급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NG 벙커링 바지(Barge) 시스템은 바지선 형태(동력장치가 없이 다른 선박에 의해 이동되는 형태)로 선박에 LNG 연료를 주입할 수 있는 장비이다.

기본승인은 선박 기본설계의 기술적 적합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해당 선박과 기술에 대해 공식 인증을 받는 절차이다. 

이번 기본승인을 통해 500㎥급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설계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건조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 황산화물 함유기준 규제 강화와 중국 연안 전 지역의 황산화물 배출기준 강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IMO 규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선박연료의 황산화물 함유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강화된다. LNG는 기존 선박 연료(벙커C유) 대비 미세먼지를 90%, 황산화물(SOx)을 100% 저감한다. 전 세계 LNG추진선박은 2014년 68척에서 지난해 270척까지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해양수산부는 LNG추진선박 도입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LNG 벙커링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2018년부터 ‘LNG 벙커링 핵심기술 개발 및 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기본승인을 받은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연안선박 맞춤형 LNG 벙커링 시스템 개발사업’을 통해 설계됐다. 

이 사업은 국내 연안 LNG 벙커링 수요 증가에 맞추어 해상 LNG 벙커링 설비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트랜스가스솔루션, 포스코 등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은 2021년 상반기까지 건조되어 실증 및 시운전 등의 과정을 거친 뒤 2022년부터 국내 연안에서 운항하는 LNG 추진선박에 LNG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LNG추진선박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김광용 해양정책과장은 “LNG 벙커링 산업은 해운‧조선‧항만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이라며 “우리나라가 LNG 벙커링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LNG 벙커링 산업 육성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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