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주민과 약속한 4대 사업 성공적 이행 완료
공장 증설따른 갈등을 상생과 공동발전의 패러다임 전환
민간기금 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서구 상생마을’ 탄생
교육·인재육성, 문화·복지, 안전·환경 등 약속 성실히 이행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우측에서 3번째)과 주민협의회 추창진 대표(우측에서 5번째)를 비롯한 주민대표 등 참석자들이 ‘지역상생발전 협약식’ 종료 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2015년 공장 증설에 따라 발생한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약속한 4대 지역 상생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새로운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다시 손을 잡았다.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과 SK인근지역주민협의회(이하 주민협의회)는 지난 7일 SK인천석유화학 본관 강당에서 ‘지역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협의회 추창진 대표와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상생방안 협약’의 성공적 이행을 축하하고 지속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SK인천석유화학의 성장·발전에 주민협의회가 협력하는 내용도 담았다.

SK인천석유화학과 주민협의회는 지난 2015년 신설공장 증설로 주민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16회에 걸친 논의를 통해 갈등을 상생과 지역 공동발전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지난 2016년 1월 ▲주거환경 ▲교육·인재육성 ▲문화·복지 ▲안전·환경 등 4대 분야에 3년간 31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지역상생방안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인근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지자체-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민관 공동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국 최초의 민간기금 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서구 상생마을’이 탄생해 2019년 본격 시행된다.

금번 사업은 상생기금 100억원이 마중물이 되어 총 890억원 규모의 정부연계 지원 사업으로 확장되었으며 마을단장 및 아파트공공시설개선사업과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SK인천석유화학과 주민협의회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지역사회에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교육·인재육성 분야’를 4대 상생분야로 선정해 실천해왔다.

이를 위해 인근지역 8개교 초·중학교의 낙후된 학교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고 1,300여명에게 교복장학금을 지원해 학부모 부담을 낮추려 노력했다.

또한 연세대학교와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특화 사회공헌 혁신모델을 도입하며 지역 미래인재 육성에 앞장섰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축제인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하고 컴퓨터, 탁구, 에어로빅 교실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해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SHE(안전·보건·환경) 최우선’ 경영철학에 따라 지역의 안전·환경 관리 수준 제고에도 만전을 기했다.

먼저 안전사고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인근 봉수대로변 360미터 구간에 방호벽을 설치했다.

또한 주민 주도로 환경오염시설에 대한 감시·감독 및 계도역할을 하는 환경개선추진단을 창단해 지속 운영하고 있다.

주민협의회 추창진 대표는 “어려운 과정도 있었지만 주민과 회사,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협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신석을 통해 마을단장사업과 연계된 서구상생마을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지금까지 상생의 파트너인 주민협의회 대표분들의 많은 희생과 봉사가 있었기에 지속 가능한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회사는 더 발전되고 진정성 있는 지역상생 실천을 지속하여 더 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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