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도 11월 대비 배럴당 13.8$ 하락
정부 유류세 인하 효과 더해 추가 인하 여력 높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1월 첫 주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22.2원 하락한 1375.2원으로 집계됐다.

10월 다섯째 주 이후 8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도 8주 연속 내렸는데  1월 첫 주 평균 가격이 그 전 주에 비해 21.4원 내린 1272.6원으로 분석됐다.

내수 석유 가격이 두달 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에 더해 국제유가도 상당폭 내렸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해 11월 6일에 수송용 석유 가격의 유류세를 15% 내렸다.

두바이유 가격도 지난 해 11월 평균 배럴당 65.6달러를 기록했는데 12월 마지막주에는 51.8달러로 마감하며 13.8달러가 떨어졌다.

한편 내수 석유가격은 추가로 떨어질 개연성이 높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해 12월 넷째 주 기준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리터당 23.0원 하락한 1212.2원, 경유 공급가격은 27.3원 내린 1108.7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제유가는 올랐다.

1월 첫 째 주 두바이유 가격이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0.7달러 인상된 52.5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12월 OPEC 생산량 감소 및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내수 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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