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일반판매소협회 임총재 회장

[지앤이타임즈 : 한국석유일반판매소협회 임총재 회장] 지난 해는 ‘등유개별소비세 폐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폐지와 인하 법안 등 두 개의 법안을 발의했음에도 정부의 세수 부담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통과시키지 못한 아쉬운 해였다. 

등유 개별소비세 폐지가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일부 의견도 있었으나 등유를 사용하는 고객 대부분이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는 어르신이나 에너지 빈곤층임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 

개별소비세 폐지를 통해 조금이나마 그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등유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 촉진이 되면 그만큼 우리의 영업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던 것인데 정부는 끝내 외면했다.

등유 개별소비세 폐지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며 다 같이 잘되는 길에 석유업계 모든 분들이 힘을 보태주시리라 믿는다.

현재 우리 업계는 매년 300여개의 업체가 휴 폐업을 하고 있으며 폐업 업소의 위험물 시설이 철거되지 않고 방치되면서 불법 업자에게 임대돼 각종 불법에 이용되고 있으며 토양오염 등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협회는 어려운 업계 현황에 굴하지 않고 여러분들의 질책과 조언을 경청하면서 등유 개별소비세 폐지 및 한계에 다다른 판매소의 구조조정과 불법 근절을 통한 보다 나은 업계 환경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