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에기본 토대로 에너지전환 중장기 비전 마련
재생에너지, 주민참여형으로 지역 수용성 높일 것

▲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내년 수립되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토대로 에너지전환의 중장기 비전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비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국가에너지효율 혁신전략’도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또한 에너지전환 로드맵 후속조치를 추진하는 동시에 열수송관 등 에너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도 새롭게 정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성 장관은 신년사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도 지속 추진하겠다’며 ‘폭 넓은 소통을 기반으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해 에너지의 공급과 소비, 산업을 포괄하는 에너지전환의 중장기 비전을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생에너지는 지속적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계획입지제도 도입, 주민참여형 사업확대 등으로 지역 수용성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전환 로드맵 후속조치와 원전 핵심생태계 유지를 위한 보완대책의 이행도 꼼꼼히 챙겨나가고, 열수송관이나 도시가스 배관 등 장기사용 에너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도 새롭게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와 산업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제조업 혁신전략’과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의 후속조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성 장관은 전했다. 

또한 지자체와 함께 14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자동차․조선 업종의 일감확보, 세제․금융지원 방안도 차질 없이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는 1조원 수준의 R&D 투자를 통해 자립화를 넘어 글로벌화에 매진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산업은 대규모 투자와 기술개발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후발국과의 초격차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수소경제와 에너지신산업, 항공, 로봇산업, 알키미스트(Alchemist) 프로젝트 등 우리 청년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미래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도전도 그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새해 우리 경제와 산업을 둘러 싼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장기화되는 미-중 무역 분쟁, 국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세계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성 장관은 ‘하지만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을 발휘해 왔다’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