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5억 리터 상당, 협약 주유소서 구매
해당 지역 평균 가격 105% 초과시 공급서 배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차량용 연료와 소규모 저장시설용 유류가 내년 2월부터 GS칼텍스가 공급한다.

지난 11월 말, 공공 부문 공급용 유류 사업자 입찰에서 GS칼텍스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는 SK에너지가 공급해왔다.

GS칼텍스는 내년 2월부터 3년 동안 공공 기관 유류 공급사 자격을 유지하는데 소비 기관에서는 GS와 공급협약을 체결한 협약 주유소에서 유류를 구매하면 된다.

공급 물량은 3년간 5억 리터, 금액으로는 71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각 공공기관은 협약 주유소에서 유류구매카드로 결제하면 되는데 GS칼텍스의 일간 석유 판매 가격에서 3.04%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또한 구매 금액의 1.1%는 캐쉬백으로 환급받는다.

한편 내년 부터는 공공기관 유류 공급사로 선정된 정유사와 협약을 맺었더라도 기름값이 비싼 주유소는 배제된다.

공공기관에서 구매하는 기름값이 비쌀 수 있다는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 개선 권고를 조달청이 수용한 것인데 비싼 주유소는 조달청 협약주유소에 참여할 수 없도록 입찰조건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협약 주유소의 석유 판매 가격이 해당 시군구 평균 판매 가격보다 105%를 초과하게 되면 공공 유류 공동 구매 참여가 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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