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안보 강화 중요·자원개발 총력“

▲ 정세균 신임 산자부 장관
정세균 전 열린우리당 당의장이 신임 산업자원부 장관에 취임했다.
산업자원부는 10일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의 이임식과 정세균 신임 장관의 취임식을 동시에 열었다.

그 간 정부부처 장관의 이·취임식은 전임자의 이임식 후 신임 장관의 취임식을 별도로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인수인계의 의미부여와 함께 상호 환송과 축하를 동시에 보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이·취임식을 같이 열게 됐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취임식에서 정세균 신임 장관은 “질 좋은 성장을 통해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다 함께 잘 사는 국가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에너지분야에 대해서는 에너지안보체제강화를 강조했다.

정세균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고유가가 계속되고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사태, 나이지리아 송유관 폭발, 이란의 핵문제를 둘러싼 UN 제재조치 예상 등으로 에너지시장 여건이 악화되고 있고 일각에서는 유가가 현재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해법으로 정 장관은 “에너지·자원은 산업발전과 국민생활 안정의 기초이기 때문에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한편으로는 에너지절약과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에 대한 노력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정책노력을 한층 강화해 자주 공급역량을 확충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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