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정유사 공급가격도 인하, 추가 하락 여력 높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휘발유 가격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10월 다섯째 주 이후 7주 연속 인하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25.3원 하락한 1426.5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휘발유가격이 가장 높았던 시점은 10월 다섯째 주로 리터당 1690.04원을 형성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11월 6일을 기해 수송용 석유제품 유류세를 15% 인하하면서 내림세로 반전됐고 7주 연속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 가격을 기록중이다.

이 사이 휘발유값 인하폭은 1리터당 263.54원에 달했다.

12월 셋째 주 기준 경유 소비자 가격도 그 전 주에 비해 리터당 20.7원 내린 1320.4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취하기 직전인 10월 다섯째 주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7주 사이 내린 폭은 리터당 174.9원에 달했다.

내수 석유가격은 추가 인하 가능성이 크다.

12월 둘째 주에 주유소에 공급된 정유사 휘발유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리터당 14.9원 하락한 1246.1원, 경유는 16.4원 내린 1150.9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내렸다.

12월 셋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2.9달러나 내린 56.4달러로 마감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연준(Fed)의 기준 금리 인상 및 공급과잉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했고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내림세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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