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최근 발생한 지역난방공사의 열수송관 파열, 송유관공사의 고양 저유소 화재 등 에너지 시설에서 잇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긴급 점검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12일 에너지자원 분야 31개 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시설 안전관리대책, 겨울철 전력수급 대비현황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전력, 석유공사,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가스안전공사 같은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 대표들과 민간 기업인 대한송유관공사 사장이 참석해 에너지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향후 공공기관별 사고재발 방지대책 이행상황을 강도 높게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무관용 원칙 아래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에너지시설 교체투자에 대한 예산 확보와 투자세액공제 대상 확대 같은 세제 지원,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안전관리 노력 반영 등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정부 지원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