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보급·금융지원에 40% 증가한 5240억 책정
LPG 배관망 농어촌·군·면 단위 지원 예산 증액 편성
수소연료전지차 기반 조성 등 수소 산업 예산 4배 증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산업통상자원부 내년 예산이 7조6934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 예산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따른 것으로 올해 대비 12.2%가 증액됐다.

금액으로는 8376억원이 늘었다.

내년 예산은 제조업 혁신, 안정적 에너지 공급, 수출고도화 및 신흥시장개척,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맞춰졌다는 평가이다.

제조업 혁신 분야에서는 13대 주력 수출제품의 기술개발 등에 올해 대비 336억원이 증액된 6747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수소 산업에는 올해 보다 4배 이상이 늘어난 390억원으로 지원이 늘어났다.

수소연료전지차 기반 조성 사업에 올해 대비 31.7%가 증가한 99억원이 편성됐고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처음으로 15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신재생에너지보급·금융지원을 통해 에너지전환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재생에너지3020 계획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신재생 보급·금융지원사업은 올해 보다 40% 이상을 늘린 5240억원이 편성됐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에 2,670억, 신재생에너지 금융 지원에 2570억을 투입하기로 한 것.

에너지바우처 예산도 올해 보다 12.6%를 늘린 937억원을 투입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산업 육성에 50억원이 사용된다.

이외에도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68억이 배정됐다.

한편 지역경제활성화 관련 사업에 포함된 LPG 배관망 예산은 당초 정부안 보다 증액 편성됐다.

내년 LPG 소형저정탱크 보급 예산으로 당초 정부는 75억9300만원을 편성했는데 국회 심사 과정에서 56억원이 증액됐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하기 위한 예산이 6억원 늘었고 면단위 LPG 보급 지원을 위한 시범 사업에 50억원이 추가 편성된 것.

군단위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은 당초 정부안에서는 531억2800만원이 책정됐는데 최저 임금 상승분을 반영해 20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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