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R&D 대전 참가, 유증기 누유감지시스템도 출품
특허 및 형식승인 완료, 본격 출시 예정

 

한국다쓰노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해 새롭게 개발한 에코주유기와 유증기 누유감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주유기 전문회사인 한국다쓰노가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해 새롭게 개발한 에코주유기와 유증기 누유감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은 산업부가 추진한 R&D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5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R&D 대전에는 주유기 전문회사인 한국다쓰노가 참가해 유증기 회수 액화장치가 부착된 에코 주유기와 유증기 회수라인 누유 감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한국다쓰노가 선보인 에코 주유기는 주유과정에 회수된 유증기를 액화시켜 다시 휘발유로 전환시키는 장치다.

그동안 유증기 회수장치를 통해 회수된 유증기는 지하저장탱크로 저장된 후 정유사 탱크로리에 담겨 정유사로 보내지기 때문에 주유소에 어떠한 수익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다쓰노가 선보인 유증기 액화장치는 주유시 옆에 부착된 소형 압축장치와 흡착기, 냉각모듈을 통해 유증기를 액화시켜 주유기를 통해 다시 판매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장치다.

또한 일반적인 액화장치와 달리 냉각장치를 부착해 액화공정 효율을 향상시켜 해외 제품보다 높은 0.15%의 회수 효율을 달성했다.

이는 휘발유를 차량에 50리터 주유할 경우 0.075리터를 회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밖에도 한국다쓰노는 기존 유증기 회수라인에 호스나 노즐, 스위벨, 안전밸브 등 연결부위에 누유로 인해 휘발유가 혼입돼 유증기 펌프 등 부품 고장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유증기 회수라인 감시시스템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주유기 내부 유증기 회수라인에 감지센서를 부착해 휘발유가 혼입될 경우 센서가 작동, 해당 주유기의 감시장치를 통해 주유작업을 정지시키고 사무실에 설치된 수집장치를 통해 인터넷 망을 이용해 관리자 휴대폰 또는 PC 등에 에러 메시지를 통지하는 시스템이다.

유증기 회수라인 누유감지시스템은 지난해 특허를 취득했으며, 주유기 검정기관인 KTC를 통해 형식승인도 완료한 상태다.

한국다쓰노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유증기 액화장치가 부착된 에코주유기와 유증기 회수라인 누유감지시스템에 대해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상업화 작업을 통해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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