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사업지 105MW 규모,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연계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대림에너지 김상우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과 국내 민간발전회사인 대림에너지(주)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대기 중에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두 회사는 칠레 중부 및 북부 12개 사업지에서 총 용량 105MW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25년간 설비를 운영한다.

청정개발체제 사업(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이 인정되는 10년 동안 예상되는 약 16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은 국내 배출권 거래제 외부 감축실적으로 등록하고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회사 최초로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전 지구적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 최초의 해외 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가진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국내기업이 생산한 패널을 사용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추진하여 동반성장을 이룰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달 22일 대림에너지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합의서(HOA, Head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