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1월 국내 LPG가격의 기준이 되는 사우디 아람코사의 12월 국제 LPG가격이 톤당 평균 102.5달러 하락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한 12월 국제 LPG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445달러로 11월 대비 95달러(-17.6%) 하락했다.

부탄 역시 톤당 415달러로 전월대비 110달러(-21%) 하락했다.

이처럼 국제 LPG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동반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두바이 원유가격은 지난 10월 배럴당 79.39달러에서 11월에는 배럴당 65.89달러로 17% 하락했다.

12월 국제 LPG가격 역시 국제유가가 하락한 만큼인 16.3% 하락했다.

다만 프로판의 경우 동절기에 따른 난방용 수요증가가 예상되면서 부탄의 하락폭만큼 인하되지는 않았다.

12월 국제 LPG가격의 하락에 따라 1월 국내 LPG가격에는 kg당 110~130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LPG 공급사들이 LPG 국제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유류세 인하 등으로 인해 일부 인상요인을 반영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12월 국제 LPG가격 하락폭만큼 공급가격에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