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료가격 상승으로 연료비, 구입전력비 증가가 원인

출처=한국전력공사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3952억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4098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7373억원이다. 

한전은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적자였다가 이번 분기에 흑자로 전환했는데 이는 다른 계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단가와 판매량 증가, 자구노력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작년 2억 7729원보다 49.7% 줄어든 이유로 국제연료가격 상승으로인한 연료비, 구입전력비가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한전은 올해 7~8월 누진제의 한시 완화로 3587억원이 감소했지만 전기판매량이 증가해 전기판매수익은 3847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제연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발전자회사의 연료비 상승,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요 영업비용은 1조9000억원 급증했다. 

유가는 작년 3분기 대비 46% 이상, 유연탄 가격은 26%가 상승하고 유연탄의 개별소비세가 올해 4월 kg당 6원이 인상됨에 따라 발전자회사의 연료비는 1조원 증가했다. 

또한 LNG 가격 상승 등으로 전력시장가격이 19.5% 상승하는 등 민간발전사로부터 구입한 전력의 총비용은 9000억원 늘었다. 

계획예방정비를 끝마치고 가동되는 원전이 전년동기대비 많아 원전이용률은 상승했지만 국제 원료가격 상승으로 영업비용은 증가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이에 한전은 고유가 지속 등 대외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고강도의 경영효율화,해외사업 확대 등 영업익을 높이기 위한 자구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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