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억원 투입 도시가스배관 건설 공사
PG 배관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박차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가평군이 내년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LPG 배관망 건설로 주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꾀한다.

가평군은 가평읍 대곡리 사그막과 상면 항사리 벌말 및 한사간 등 총 3.6㎞ 구간에 대해 내년 예산 8억여원을 투입, 도시가스 배관 및 정압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현재 가평군의 도시가스 보급률 31.4%로서 3만200여 세대 중 9300여 세대가 혜택을 보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한 북면지역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서는 목동1리와 이곡2리 등 2개지역 10.37㎞ 구간에 LPG 배관망 매설 및 저장탱크 설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7월 착공해 2020년 12월 완료한다는 목표다. 사업비는 군비 90%와 자부담 10% 등 46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농간 에너지 비용 격차해소 및 경제적 연료에 따른 에너지 지출비용이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추진한다. 내년도 2억여원을 들여 약 100가구를 대상으로 그린홈 및 그린빌리지 설치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서 친환경 에너지 자립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관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지난 2009~2018년까지 총 2000여 가구에 지원됐으며 설악면이 17.2%로 가장 높았고 청평면이 3%로 가장 낮았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 사업들은 군수 공약사항으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가계경감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주민에너지 복지증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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