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171% 늘어난 810억원 편성 - 환경부

전기차*충전인프라 구축 예산도 2% 증액 4572억 요청

하이브리드 구매 보조금은 폐지, 천연가스차 보급도 줄여

전기차 충전 장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전기차와 수소차, 천연가스자동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를 위한 내년 환경부 예산이 올해 보다 5% 늘어난 5607억원이 편성됐다.

올해는 전기차 구매보조금과 인프라 확충에 예산 집행이 집중됐는데 내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 지원 예산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보조금 지원은 내년에는 중단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에 4572억원이 지원된다.

전체 친환경차량 보급 지원 예산인 5607억원 대비 81.5%에 달해 여전히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올해 대비 예산 증액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 예산인 4475억원과 비교하면 2.2%가 늘어나는데 그친 것.

반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예산은 획기적으로 증가했다.

내년 지원 예산은 올해 대비 171%가 늘어난 810억원이 편성됐기 때문이다.

다만 하이브리드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관련 예산 등은 전액 삭감됐거나 감소했다.

올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 예산은 324억원이 편성됐는데 내년에는 전액 삭감됐다.

올해 195억원이 편성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예산도 내년에는 10%가 줄어든 175억원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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