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주유소 82%가 유류세 인하폭 보다 더 내려 판매중

8일 오후 1시경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광장주유소에서 주유하기 위해 자동차들이 행렬을 이루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가을비가 쏟아 부는 가운데도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행렬을 이루고 있다.

6일을 기해 정부가 유류세 15%를 인하한 가운데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일반 자영 주유소들은 유류세 인하 이전 확보한 재고 물량이 소진될 때 까지 기름값 인하를 미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판매량이 많아 물량 회전률이 놓고 도로공사가 가격까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들은 신속한 기름값 인하에 동참중이다.

실제로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이뤄진 둘째 날인 7일 기준으로 휘발유 세금 인하분인 리터당 123원 보다 더 내려 판매중인 주유소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가 가장 많았다.

전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중 82.46%가 휘발유값을 유류세 인하 이전 대비 리터당 123원 이상 내려 판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즉각적으로 반응해 유류세 인하 효과가 반영된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에서 주유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은 8일 오후 1시경, 가을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기름을 주유하기 위해 행렬을 이루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광장 주유소 전경이다.

이 주유소는 휘발유는 리터당 1531원, 휘발유는 1377원을 내걸고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만남의광장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같은 날 서울 서초구 주유소중 가장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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