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주 연속 오른 휘발유값, 한 방에 잡는다
18주 연속 오른 휘발유값, 한 방에 잡는다
  • 김신 기자
  • 승인 2018.11.03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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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 주 이후 82원/ℓ 인상, 11월 인하 요인 더 커

6일 기해 탄력세율 적용, 유류세 리터당 123원 인하 요인 발생

두바이유 가격도 10월 첫째 주 이후 4주 연속 하락, 폭도 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가격이 18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그 사이의 인상폭은 상회할 수 있을 만한 큰 폭의 인하 요인이 있어 소비자 석유 물가 하락이 예상된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0.3원 상승한 1690원을 기록했다.

6월 넷째 주에 리터당 1607.8원을 기록한 이후 18주 연속 오른 것이고 그 사이의 인상폭은 82.24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 역시 6월 넷째 주에 1리터당 1408.84원을 기록한 이후 18주 연속 올라 10월 다섯째 주에는 1495.3원을 기록했다.

그 사이 84.46원이 오른 것.

다만 향후 석유가격 인상세는 꺾일 것이 유력하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상당폭 내린데다 정부가 6일을 기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석유공사 자료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25.1원 하락한 1580.9원, 경유 공급가격은 20.1원 내린 1416.4원으로 집계됐다.

그 만큼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석유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국제유가도 완연한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두바이유 가격이 10월 첫째 주 이후 4주 연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바이유 가격은 10월 첫 째 주 배럴당 82.93달러를 기록한 이후 매주 하락세를 보였고 같은 달 다섯째 주에는 이보다 7.63달러가 낮은 75.3달러로 마감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주요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 미국의 일부 국가 이란산 석유수입 허용 검토 등으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정부의 유류세 인하 시행이 결정적인 인하 요인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휘발유와 경유, LPG 부탄에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개별소비세의 탄력세율을 15% 내리는 방식으로 유류세 인하를 시행하게 되는데 적용 시점은 이달 6일 부터이다.

유류세가 인하되면 휘발유는 리터당 123원, 경유 87원, LPG부탄 30원에 달하는 세금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국제유가 하락 요인까지 겹쳐 6월 넷째 주 이후 18주 연속 인상된 폭은 크게 상회하는 수송 석유 가격 인하가 점쳐지고 있다.

다만 유류세 인하 시점인 6일 이전에 구매한 석유제품이 소진되는 기간을 감안할 때 일반 주유소의 가격 인하가 즉각적으로 이뤄지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시장 가격에 반영되는 시점은 유동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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