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딸락과 타워빌서 환경개선 활동 펼쳐
현지 디자인워크숍 등 성과 공유와 앞으로 계획 공유

'에너지 빼기 사랑 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2018 에코 희망여행 성과 공유회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홍 이사장 직무대행과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 2014년부터 여행에 환경보존의 가치를 결합해 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국외 에너지 활용 현장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온 에너지공단이 ‘2018 에코희망여행’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하나투어와 함께한 ‘2018 에코희망여행’은 사전교육과 적정기술 워크숍을 거쳐 ‘지속가능한 자립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지난 9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필리핀 ‘딸락(Tarlac)’ 지역과 ‘타워빌(Tower Ville)’ 지역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내 에너지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딸락’에서는 친환경 양계축사에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해 농업에 필요한 전기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모링가 나무 씨앗 심기, 모링가 나무를 활용한 아동 영양 급식 제공 등 현지실정에 맞춘 구호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도시빈민 이주지역인 필리핀 ‘타워빌’은 지역 내 심각한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여성가장들이 모인 사회적 기업 ‘봉제센터 익팅’ 의 디자인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해 여성가장들의 소득증진을 도모했다.

‘타워빌’의 미뉴안 고등학생들에게는 폐자원을 활용한 재활용 교육을 실시해 민가 생활환경 개선을 도왔다.

‘2018 에코희망여행’에 참가한 소셜벤처 라이트에코너지 마주현 대표는 “이번 에코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야가 생겼다”며“앞으로도 교류를 통해 타워빌과 딸락 지역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위한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디자인기업 엘에이알이 현지 디자인워크숍을 통해얻은 지식을 공유하는 등 각자의 특색에 맞게 활용해 얻은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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