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과 미래의 조경’ 주제로 수상작 35개 선정

▲ (사)한국조경학회와 (재)늘푸른, (사)한국조경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5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 31일 시상식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작품전을 연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국내 조경인들의 최대 축제인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한국조경학회와 (재)늘푸른, (사)한국조경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5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 31일 시상식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작품전을 연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공동주최단체 재단법인 늘푸른(이사장 노연상)은 도심 녹화를 위한 인공토양 ‘파라소’ 등 친환경 건축자재와 내화단열재를 생산하는 경동원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로 잘 알려진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주도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이 친환경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출연해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은 조경전공 학생, 조경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조경에 관심이 국민이라면 모두 참여가 가능한 군내 최대 규모의 조경 작품 공모전이다. 

올해는 ‘도시재생과 미래의 조경’을 주제로 조경을 통해 개발에 지친 우리의 삶의 터전인 도시를 정비하는 한편 뉴 테크놀로지 기술을 접목시켜 스마트 조경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35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정서린, 박진솔, 장희정 학생이 출품한 ‘채석장: 데이터로 마름하다’가 최고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작품은 31일 시상식을 시작으로, 마포 문화비축기지 T1 전시장에서 11월 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과 전시회는 개발의 상징이자 동력인 석유를 비축하던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재해석, 이제는 시민에게 문화적 영감과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거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더욱이 올해는 본 행사는 물론, 대한민국 조경인상 시상식, 제 9회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시상식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조경문화제’라는 커다란 조경인들의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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