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고 영업익은 42% 감소
난방유 계절 수요 영향 4분기 정유 부문 시황 양호 전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S-OIL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상당 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OIL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조187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7.9%가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157억원에 머물렀고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2.9%나 감소했다.

다만 전 사업부문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11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S-OIL에 따르면 원유 정제 시설 등 주요 설비를 최대 가동하고 수출 확대 노력에 힘입어 지난 3분기에 사상 최대의 분기 판매 물량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평균 판매 단가도 오르면서 매출액도 상당폭 늘었다.

실제로 석유제품의 견조한 수요 성장과 역내 신규설비 증설 제한으로 싱가포르 복합 정제 마진은 배럴당 3.3달러로 개선됐다.

직전 분기의 정제마진은 배럴당 2.7달러에 그쳤다.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등 비정유부문 매출액 비중은 20%에 그쳤지만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개선 등 시황 변화에 적극 대응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가 극대화되면서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46%를 차지했다.

한편 4분기 시장 전망에 대해 S-OIL은 동절기 난방유에 대한 계절적 수요 성장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유사들의 제한적인 설비 증가로 양호한 정제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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