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뱅크, 임직원 자투리 급여로 모금활동

▲ S-Oil 고객이 기부한 보너스포인트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모은 기금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현대오일뱅크와 S-Oil이 2006년 신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직원들의 급여 중 1000원 또는 만원 미만의 자투리 급여를 모아 만든 ‘우수리 모금’을 통해 결식아동 후원에 나섰다.

오일뱅크는 지난 19일 2005년 한해 동안 900명의 직원들이 모은 우수리 기금 2,820만원을 결식아동후원 단체인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고 150여명의 아동을 초대해 영화관람과 정유공장 견학을 통한 체험교실을 열었다.

오일뱅크는 사내 설문을 통해 우수리 모금의 사용처를 결식아동돕기에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결식아동을 초청해 일일 부모로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초청받은 아동들은 오일뱅크의 임직원들과 함께 ‘나니아 연대기’를 단체 관람하고 대산 정유공장을 방문해 정유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했다.

S-Oil은 충남 대산읍 관내 경로당 33곳과 불우이웃 164세대에게 시가 9000만원 상당의 등유 9만6000여 리터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선동회장외 임직원들이 함께 대산읍 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불우이웃에게 난방유를 기탁할 방침이다.

또 지난 7월부터 고객들로부터 기부받은 보너스포인트 9,105만원에 회사가 그 만큼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총 1억8210만원을 마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 ‘사랑의 열매’에 전달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주유금액 1000원당 5원씩 적립되는 포인트를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프로그램에 참여해 모인 기탁금은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을 나와야하는 아동들의 자립을 돕는 자립지원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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