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엔진기술 기반, 가스 내연기관 엔진 원동기
시간당 20~200kW 전기 생산, 폐열로 난방‧온수 활용

▲ 수도권 도시가스사 워크숍에서 귀뚜라미 관계자가 삼중열병합 발전시스템 강연을 진행하는 모습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귀뚜라미보일러가 국내 주요 도시가스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삼중열병합 발전시스템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주)귀뚜라미(대표 송경석 www.krb.co.kr)는 지난 12일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도시가스협회가 공동주관한 ‘2018년 도시가스 수요개발 세미나’에 이어 23일부터 이틀간 가스공사 주관으로 진행된 ‘수도권 도시가스사 워크숍’에서 삼중열병합 발전시스템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밝혔다.

‘2018년 도시가스 수요개발 세미나’는 전국 도시가스 회원사 40명, ‘수도권 도시가스사 워크숍’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도시가스 영업실무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귀뚜라미는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귀뚜라미의 삼중열병합발전시스템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도시가스 수요개발 확대에 대한 기대에 큰 관심을 받았다.

귀뚜라미는 국내 유수의 자동차용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가스 내연기관 엔진을 원동기로 하는 삼중열병합 발전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 추진 중이다. 

가스엔진의 구동력으로 발전기를 돌려 시간당 20~200kW의 전기를 생산하고 발전과정에서 생산되는 폐열(배기가스 열 등)은 열교환기로 흡수해 난방과 온수에 활용한다. 

여름철에는 흡수식 냉동기와 연계하여 열에너지를 냉방으로 활용함으로써 전력수급 안정은 물론 다양한 에너지를 활용하는 ‘에너지 믹스’ 정책에 부합한다.

한편 귀뚜라미는 2015년부터 ‘수출연계형 EMS(에너지관리시스템, Energy Management System) 기술기반 내연기관 캐스케이드 삼중열병합발전시스템 기술개발’ 국책사업의 주관기관으로 한국형 삼중열병합발전시스템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삼중열병합발전시스템은 대기오염과 에너지수급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분산형 전원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자리를 계기로 삼중열병합발전시스템이 우리나라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지원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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