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7만톤 규모 잔여물 발생, 폐기비용만 한 해 324억
환경부, 자원재활용법령 개정*에너지원으로 변신 허용키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커피 찌꺼기가 고형 연료 제품에 추가된다.

정부는 24일 창업규제 혁신방안 등이 포함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열었는데 그 일환중 하나로 커피 찌꺼기 재활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커피 수요가 많아지면서 찌꺼기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는 법적 근거가 없어 재활용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연간 27만톤 규모의 커피 찌꺼기 등 잔여물이 발생되고 있는데 재활용되지 않아 약 324억원 규모의 폐기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를 새로운 형태의 고영 연료로 활용하면 폐기비용이 절감되고 연간 153만5000Gcal 규모의 에너지 회수가 가능해진다는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커피찌꺼기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고형연료제품 제조 가능 원료에 추가하는 내용의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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