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석유, 계열주유소서 수거된 장난감 소외계층에 기부
장난감 제공하면 세차 반값, 수리후 아동들에게 후원

대양석유 계열 동탄드림주유소에 설치된 수거함에 한 고객이 장난감을 기부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석유대리점인 대양석유(회장 조영문)가 이달 1일부터 장난감 기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양석유는 SK에너지 계열 자영 석유대리점인데 SK가 추진하는 공유 인프라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국 35개 직영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대양석유는 계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장난감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대양석유는 계열 주유소에 장난감 수거함을 마련해놓고 있는데 이 수거함에 집에 있는 쓰지 않는 장난감을 갖다 넣으면 세차 서비스를 반값에 제공한다.

대양석유는 수거된 장난감을 비영리단체인 ‘키니스 장난감 병원’으로 보내 수리 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한다.

주유소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뽑기 등 유외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도 키니스 장난감 병원 운영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기부하고 세차할인 받고 후원금도 전하는 일석삼조 사회공헌활동에 고객들의 관심도 뜨겁다.

대양석유는 현재 본사가 위치한 울산 지역 주유소 2곳과 동탄에 위치한 드림 주유소 등 3곳의 주유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일정 기간 운영 후 고객 반응을 보고 전 사업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양석유 조영문 회장은 “가진 자산을 사회와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SK의 경영철학에 공감해 작지만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면서 “기름만 넣던 주유소를 넘어서 주유소가 위치한 지역,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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