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업부문-도시가스공급 분리, 장기적 성장 도모
객관적인 성과평가 가능… 책임 경영체제 확립 기대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서울도시가스가 투자사업 부문과 도시가스사업 부문의 분할을 결정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지주회사인 에스씨지지주(가칭)는 투자사업 부문을 맡고 인적분할 신설회사인 서울도시가스(가칭)는 도시가스사업 부문(도시가스공급 및 에너지절약사업)을 맡는다. 분할기일은 2019년 4월 1일이다.

서울도시가스는 자회사관리 등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사업부문과 도시가스공급 및 에너지절약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가스 사업부문으로 분리하고 이를 인적분할의 방식으로 분할해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분할존속회사는 지주회사로 전환함으로써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정성을 증대시키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사업부문은 자회사관리 및 신규사업투자에, 도시가스 사업부문은 도시가스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 경영위험의 분산을 추구하게 된다.

아울러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 사업부문별 독립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케 함으로써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이 같은 지배구조 체계 변경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달성하고,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제 확립과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경영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