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주 연속 상승, 시차 두고 내수 가격에 반영
주유소에 공급하는 정유사 가격도 인상, 상승폭이 관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휘발유값이 15주 연속 올랐다.

경유값도 같은 기간 동안 연속 상승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 가격도 올랐고 내수 석유 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유가도 상당 기간 인상되면서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 주 대비 리터당 15.4원 상승한 1674.9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 역시 리터당 16.5원 오른 1477.9원으로 마감됐다.

6월 넷째 주 이후 15주 연속 인상된 것.

내수 석유 가격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10월 첫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7.4원 상승한 1570.8원, 경유 공급가격은 10.7원 오른 1385.2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0월 둘째 주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0.9달러 하락한 82달러로 마감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증시 급락, OPEC의 9월 생산량 증가 및 석유수요 증가세 전망 하향 등의 요인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7주 연속 증가했던 국제 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국내제품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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