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15년 이상 용기 합하면 50% 육박
지난 해 제품 노후 가스 사고 18건, 관리 철저 주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내에 유통 중인 액화석유가스(LPG) 용기의 47.6%가 20년 이상 노후화됐다는 지적이다.

국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이 가스안전공사에서 제출받은 ‘LPG용기 유통 현황’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유통중인 LPG용기 825만개 중 약 390만개가 20년 이상 노후화 된 것으로 조사됐다.

15년에서 20년 된 용기도 2.3%에 달해 15년 이상 노후화된 LPG용기는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의원은 “LPG가스는 가연성으로 폭발위험이 큰 만큼 노후 LPG용기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가스별 사고건수는 LPG 81건, 도시가스 29건, 고압가스 11건으로 총 121건의 가스사고 중 LPG로 인한 가스사고가 약 67%의 높은 수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사용자 취급 부주의가 31건, 시설 미비 29건, 제품 노후가 18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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