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온실가스 배출 6억9410만 톤, 0.2% ‘↑’
2016년 온실가스 배출 6억9410만 톤, 0.2% ‘↑’
  • 이진영 기자
  • 승인 2018.09.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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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 배출량 큰 폭 증가, 석유*정제 8.1% 늘어

GDP*1인당 기준 배출량 지표는 지속적 하락 추세

[지앤이타임즈]2016년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온실가스가 6억9410만 톤CO2eq(이하 톤)으로 집계됐다.

그 전년 대비 0.2% 늘어난 수준이다.

환경부 산하 ‘국가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위원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는 18일 심의를 거쳐 ‘2016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정했다.

‘2016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야별로 나누면 에너지 87.1%, 산업공정 7.4%, 농업 3.1%, 폐기물 2.4%로 에너지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저유가 환경과 추운 겨울 날씨 등의 영향으로 석유 정제 분야가 그 전년 대비 8.1% 늘어났고 가정 분야가 6.0%, 도로 수송 4.9%, 화학 3.8% 등 에너지 분야 배출량이 크게 증가한 것.

반도체·디스플레이는 육불화황(SF6) 등 공정 과정에 쓰이는 가스의 사용 감소로 배출량이 32% 줄었다.

철강 업종도 석탄 소비 감소로 7.7% 감소했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2013년 6억9670만 톤으로 정점으로 2014년에 6억9090만 톤으로 낮아진 후 2015년부터는 소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온실가스 배출량의 집약도를 나타내는 ‘국내 총생산(이하 GDP)당 배출량’과 ‘1인당 배출량’ 지표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GDP당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460톤/10억원으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1인당 총배출량’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13.5톤/인으로, 최근 3년간 감소 추세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홍동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2013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둔화됐지만 기록적인 폭염과 석탄발전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7년 이후 배출량이 다시 증가할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용어 설명 : 톤CO2eq: 메탄, 아산화질소, 불소계 온실가스 등의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단위(‘이산화탄소 환산톤’ 또는 줄여서 ‘톤’으로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