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출 차질*美 생산 증가세 둔화는 공급 이슈
美*中 무역분쟁, 신흥국 경제 위기는 수요 둔화 유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현재의 석유 시장이 공급 차질 공포와 수요 둔화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석유공사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석유 공급 측면에서는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이란산 원유 수출 차질과 연료 가격 상승 압력이 존재하고 있다.,

셰일 원유 개발 확대에도 불구하고 생산 원유를 실어 나를 송유관 등 인프라 병목 현상으로 미국의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세계 잉여 생산 능력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원유 시장의 공급 차질 공포로 내년 국제 유가는 올해 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IHS사는 Dated Brent(현물) 전망을 기존 전망 대비 상향 조정했다.

올해 4분기는 배럴당 78불로 기존 전망에 비해 1불, 2019년은 2불 상승한 83불로 예측했다.

IHS는 상향 조정 이유로 올해 2~3분기 이란산 원유 수출이 50만 b/d, 내년 1분기에는 60만 b/d 감소해 이후 120~130만 b/d의 감소폭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 쿠웨이트, UAE 등 걸프만 3개국의 잉여 생산 능력이 200만 b/d 이하로 감소한 점도 주목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심화, 신흥국 경제 위기 등 세계 경제 상황은 급변하고 있어 석유 수요 둔화는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고 석유정보망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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