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와 나눔발전소 공동 운영 수익 6천만원 투입

2014년 이후 10개 학교에 30kW 재생에너지 발전기 건설

안쯔엉(Ánh Dương) 유아학교에서 에너지나눔과평화와 현지 관계자들이 태양광 발전기 설치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평화)와 송파구가 공익형 태양광 발전소인 나눔발전소 운영수익으로 베트남 태양광 발전기 도입을 지원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에너지평화와 송파구는 18일 베트남 남부지역 전기 미공급 3개 학교에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를 설치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에너지평화와 송파구의 협치로 설치된 송파나눔발전소 등의 운영수익 약 6000만원이 사용됐다.

사업 기간은 대상처 발굴 및 답사에서부터 실제 설치 지원까지 2월부터 9월까지로 약 8개월이 걸렸다.

지원대상은 베트남 남부 빈푹성(Bình Phước)의 동푸현 (Đồng Phú)에 있는 탄흥(Tân Hưng)과 동티엔(Đồng Tiến) 유아학교 그리고 부쟈맵현(Bù Gia Mập)에 있는 안쯔엉(Ánh Dương)유아 학교로 이들 학교에는 독립형 태양광발전기 각 3.1kW씩 총 9.3kW가 지원됐다.

각 학교에 지원된 태양광발전기는 월 600kWh의 전력을 생산해 교내 각종 전기제품을 사용하는데 충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시공 기술이 거의 전무했던 현지에 태양광발전 시공 기술이 이전되면서 베트남 내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및 관리가 보다 수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너지평화는 2014년 이후 최근 까지 베트남 총 10개 학교에 30kW의 독립형 재생에너지 발전기를 지원했다.

5년간의 연속 지원사업 추진 과정 중 베트남 현지 업체에 태양광발전 시공 기술도 이전했다.

에너지평화의 ‘기술 이전을 통한 지원사업의 사후관리 문제 해결’ 방식은 기존 여타 해외지원사업이 안고 있던 ‘사후관리 문제’를 생산적인 방법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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