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 안전재고 위해 스팟물량 확보중

한국가스공사가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을 위해 추가 최소 4카고 이상의 스팟물량을 확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동절기 기간인 내년 3월까지 안전재고를 상회하는 재고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24만8000톤, 약 다섯 카고 수준의 천연가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현재 기존 확보물량 이외에 추가로 4카고 이상의 물량을 확보중이며, 더불어 인니의 동절기 감축예정 물량인 2카고를 재확보하기 위해 도입선과 접촉중이다.

대신 기저발전기의 예방정비일정 조정에 따라 동절기 동안 발전용 수요 2카고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절기 수급관리 대책은 이 외에도 풍성하다.

가스공사는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을 위해 생산기지별, 일별, 시간대별 수급상황 점검과 하역항 조정 및 저장탱크의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적극적인 재고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본부장이 주관하는 일일 수급대책회의와 부사장이 주관하는 동절기 수급대책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수급비상체제가 가동된다.

또 산자부는 가스수급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가스공사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중이다.

산자부, 전기위원회, 전력거래소 및 발전사 등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을 통해 수급안정을 위한 총체적인 공동대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재고개념, 개념별 물량수준, 수급비상시 조치단계 등 수급관리규정의 관련조항을 개정하고, 천여가스 수급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작성,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미 구축된 재고관리모델의 지속적인 개선 및 보완작업도 뒤따른다.

공사 관계자는 “도입, 판매 등 수급관련 전 부문에 대한 수급불안요소 해소와 적정 재고관리를 통한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동절기 수급관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동절기 동안 공급제한건수 제로화를 실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