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프로판, 부탄 kg당 17원 인상 - 상승폭은 예상보다 작아

11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LPG가격이 12월 들어 추가 인상될 전망이다.

LPG 수입사 E1(사장 구자용)은 12월 LPG 공장도가격을 kg당 17원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장도 가격 기준, 프로판은 11월 kg당 825원에서 842원으로 부탄은 kg당 1,236원에서 1,253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수송용 부탄은 11월 현재 721.82원에서 731.75원으로 9.93원 인상된다.

LPG 수입사 E1은 “국제가격 상승폭을 감안할 때 가격을 더욱 인상해야할 상황이지만 가격 경쟁력 제고와 시정 안정화 차원에서 국제가격 인상분 중 일부만 반영해서 12월 가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12월 국내 LPG가격의 바로미터인 사우디아람코사의 11월 CP는 전월대비 프로판 부탄 각각 30달러씩 인상된 535달러와 555달러로 결정되면서 LPG 공장도 가격은 30원정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한편 12월 CP는 프로판 524달러, 부탄 544달러로 전월 대비 11달러가 인하됐지만 1월 LPG공장도가격은 동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12월 공장도가격에 반영되지 못한 국제 가격 인상분이 이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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