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사업자 이행협약 체결-충남 당진, 전남 영광, 강원 속초 3곳서 내년 9월까지 10개월간

▲ 산자부 가스산업과 도경환 과장(왼쪽 맨끝)과 배송센터 시범사업 선정업체 대표들
프로판 유통단계 축소를 위해 산자부와 업계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배송센터 사업이 LPG유통구조협의회와 사업자간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범사업 운영에 돌입했다.

산자부와 LPG유통구조개선협의회는 지난 29일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3개 시범사업자 대표자와 시범사업 참여 판매업소 대표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3개 시범사업대표자와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배송센터를 시범운영할 사업자는 충남 당진의 서해LPG충전소, 강원 속초 영동가스충전소, 전남 영광 영진에너지 3곳으로 LPG유통구조개선전문가협의회는 시범사업자 공모후 현장실시와 협의회 심사를 거쳐 지난 10월 18일 3개 업체를 최종 시범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산자부는 지난해 LPG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방안의 하나로 민간과 공동으로 LPG유통구조개선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올해 2월 LPG유통구조개선전문가협의회를 발족하고 배송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배송센터 시범사업은 배송센터의 본격 도입에 앞서 다양한 분석을 통해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한 과정으로 전국 확대 실시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범사업은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 내년 9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가스산업과 도경환 과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LPG배송센터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LPG업계의 관심과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서 문제점이 세밀하게 점검되고 제도의 필요성과 긍정적 효과가 사업자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과장은 이어 “시범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시범사업자들도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산자부는 또 시범사업이 프로판 용기배송의 물류 집중화화 소형저장탱크 보급확대 등의 효과를 거둬 소비자 판매가격 인하 등 프로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상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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