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28일을 시작으로 올해 생산분중 총 1만3500여 가마(40kg기준)를 수매하는데 금액으로 약 7억원 정도에 달한다.

이중 일반벼 1만1000여 가마는 공공 비축미 수매가격으로 전량 현금 구매하고 회사의 지원 아래 친환경 오리농법으로 경작된 벼 2500여 가마는 친환경 무농약쌀 인증을 받은 “상북오리쌀 1등급” 가격으로 사들인다.

이에 따라 온산지역 농민들은 올해 생산한 총 2만8000여 가마의 벼 가운데 약 48%를 최고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수매된 벼는 온산농협에서 보관·가공해 임직원 가정 및 온산공장 사내식당에 공급하거나 울산지역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S-Oil은 쌀값 하락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온산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온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벼를 수매중으로 특히 올해부터는 쌀 수입 개방 확대와 추곡수매제도 폐지로 인해 농민들이 집단 반발하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져 더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