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제이플러스, 수협, 굿이에프

주유소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금융^보험상품이 출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사고 발생 위험성을 안고 있는 주유소를 상대로 한 보험은 보험료가 비싸고 화재보험사들이 취급을 꺼려해 주유소사업자의 선택이 폭이 좁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발매된 메리츠 화재보험의 레디라이프케어보험은 선택특약을 통해 주유소·충전소 사업자들의 기본 건강보험 기능에 주유소배상책임특약을 추가했다.

주유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변수를 폭넓게 보장하면서 무배당 상품으로 저렴한 보험료를 납부한다는 것이 특징.

메리츠화재 상품개발팀 정봉환대리는 “위험부담율이 높아 취급을 꺼려하는 주유소 특약을 강화한 상품으로 주유소 매출에 따라 월 4만원가량의 추가 부담만으로 다양한 보장을 추가한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경유차 출시와 함께 주유소에 급증하고 있는 혼유사고와 관련해 제이플러스 파이낸셜은 주유소협회와 함께 공제보험을 출시하고 혼유사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유소 위험 사고에 대한 보장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보험 뿐만 아니라 주유소를 대상으로 한 대출 서비스도 다양화 되고 있다.

수협은 지난 23일부터 주유사업를 대상으로 특화된 ‘유(油)-패밀리 론’을 판매하고 있다.

최장 3년간 대출이 가능하며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다. 주유소 감정가의 최고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목돈 필요시 장기대출상품과는 반대로 주유소의 단기 결제용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전자금융 토털 솔루션 업체인 굿이에프는 ‘마이캐시 서비스’를 통해 카드 결제로 인한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저렴한 금리로 카드매출 즉시 일일 0.1~0.13%의 금리로 단기자금을 대출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연합캐피탈의 자금을 대출해주는 이 서비스는 현재 200여 곳이 넘는 주유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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