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규모 작아도 신장율 최고, 정유수입사 대리점 판매 증가, 직매는 축소

전국 LPG충전소의 3분기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P가스공업협회(회장 남석우)가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충전소 프로판은 판매량은 142만4030톤으로 전년 동기 142만8775톤에 비해 0.33% 줄었다.

그러나 부탄 판매량이 지난해 289만4008톤에서 295만8796톤으로 2.24% 늘어난데 힘입어 전체 충전소 LPG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6만톤, 1.39% 신장됐다.

지역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는데 판매량 규모 자체는 작지만 울산 지역은 프로판 16.98%, 부탄 6.85% 평균 9.4%로 전국에서 신장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제주도는 프로판과 부탄 각각 8.7%, 5.96%의 신장율을 기록하며 판매량 성장 지역으로 분류됐으며 경북과 인천도 5%대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서울과 대구, 광주는 판매량이 1% 이상 줄어들었는데 특히 서울은 프로판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판매량이 8,974톤 줄어 시장 규모가 15% 이상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유, 수입사의 3분기누적 LPG 도매 판매량 집계 결과에 따르면 대리점 판매는 소폭 늘어난 반면 직매 판매는 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가스 판매는 지난해 4만6871톤에서 5만5016톤으로 17%가 신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화학용 판매는 프로판은 소폭 증가했지만 부탄이 13% 이상 줄어 보합세를 기록했다.

정유, 수입사는 올 9월까지 프로판 240만2171톤, 부탄 298만2179톤을 판매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