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주최 공동세미나 열려

한국과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정보교류 및 양국 기업체간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은 지난 22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관에서 일본 NED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와 공동으로 태양광 분야의 ‘한·일 신재생에너지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 일본 NEDO의 Mr. Kazuhiko Kusakari는 일본은 저가격·차세대기술 연구개발과 신기술을 이용한 태양광시스템 실증 프로젝트, 태양광주택 보급프로그램, 지자체·기업체의 신에너지 도입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함으로써 2004년까지 약1130MW를 설치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Kusakari는 또 2010년 태양광 발전시스템 도입목표인 4820MW달성을 위해 현재 다양한 연구개발과 실증프로그램 및 보급정책을 시행중이며 전세계 태양전지 생산량은 약 1200MW로 이중 약 50%인 600MW를 일본에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김동환 교수는 ‘한국의 태양광 RD&D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은 2004년말기준 전화시설, 통신시설 등 약 490개소에 총 8534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신재생에너지 공급량중 0.1%를 차지하며 현재 약 9872MWh의 전력을 생산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2년까지 1300MW의 태양광발전 보급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현재 저가·고효율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상용화, 저가·고품질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기판의 상용화, 건축환경을 고려한 BIPV용 태양전지 모듈 및 제조 등의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이번 태양광 분야의 공동세미나를 계기로 일본과의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위해 향후 수소·연료전지, 풍력분야 세미나 개최 등 지속적으로 일본 NEDO와의 정보 및 기술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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