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ㆍS&P로부터 '안정적' 평가

일명 ‘현금인출기’로 불리는 국내 도시가스회사의 신용등급이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국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삼천리(대표 이영복)는 21일 세계적인 신용 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와 스탠다스 앤 푸어스(S&P)로부터 각각 A3 및 A- 등급을 받으며,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무디스는 삼천리의 우량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현금흐름, 긍정적인 LNG사업 전망 등을 이유로 외화표시 채권에 국가 신용등급과 같은 ‘A3’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안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도 삼천리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S&P측은 "지역 가스 배급에 대한 독점권, 안정적인 현금 수입과 이익창출, 상대적으로 낮은 자본투자와 우량한 재무구조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천리는 경기도내 13개시와 인천 5개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의 도시가스회사로 최근 적극적인 신규사업 진출 선언과 그룹 매출 5조원 달성 등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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