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만배럴 생산 연간 2500억 매출 증대 기대

하루 1만배럴 생산 연간 2500억 매출 증대 기대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가 총 1400억 원을 투자해 옥탄가 97이상 최고급 청정휘발유제품을 생산하는 알킬레이션 공장을 완공했다.

알킬레이션 공장은 부탄을 원료로 휘발성유기물질(VOC)을 획기적으로 저감한 초저황(Max 30ppm 이하), 고옥탄가(옥탄가 97 이상)의 알킬레이트를 만드는 시설을 말한다.

알킬레이트는 수질환경오염 논란이 일고 있는 고옥탄 휘발유 첨가제 MTBE를 대체하는 친환경 옥탄가향상 첨가제로 그 자체만으로도 최고급휘발유가 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

지난 2003년 10월 상세설계에 착수해 2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한 GS칼텍스의 알킬레이션 공장은 하루 1만 배럴의 알킬레이트를 생산하는 알킬레이션 공정과 하루 100톤의 황산을 재생하는 황산재생 공정(SAR)을 포함한다.

재생되는 황산은 공정운영상 필요로 하는 촉매로 사용되며, 알킬레이트는 최고급 청정휘발유 제품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GS칼텍스 Alkylation Project팀 김용기 팀장은 “휘발유 제품에 대한 환경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알킬레이션 공장의 건설은 필수사항”이며, “현재 배럴당 70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알킬레이트의 가격을 고려하면 GS칼텍스는 이번 알킬레이션 공장의 완공으로 연간 2500억 원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고품질의 청정휘발유를 생산할 수 있어 대기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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