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대한LPG협회·기아자동차·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
저소득층 및 국가유공자 등 대상 총 300대 지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생계형 노후 경유차의 도심지 인구 밀집지역 운행으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책의 일환으로 노후경유차를 조기폐차 후 LPG 1톤 트럭으로 구매 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대당 400만원을 지원하는 ‘LPG 희망트럭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환경부는 대한LPG협회, 기아자동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오는 14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LPG 희망트럭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이 참석한다.

▲ 국내 유일 LPi 엔진을 탑재한 LPG트럭인 기아자동차의 봉고Ⅲ(사진=기아자동차)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과 함께 LPG 희망트럭 1호차를 전달하는 행사도 열린다.

1호차 주인공은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시장에서 양파 도매업을 하는 30대 청년 소상공인이 선정됐다.  

LPG 희망트럭 지원사업은 노후경유차를 조기폐차한 후 LPG 1톤 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신차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당 400만원씩 총 300대를 전환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재원은 E1과 SK가스에서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위해 조성하는 LPG 희망충전기금을 활용해 지원한다.

기아차에서는 추가로 대당 50만 원의 차량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대한LPG협회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기초생활 수급자를 포함한 저소득층 및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다문화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노후된 경유 1톤 트럭을 LPG 트럭으로 교체할 경우 내년부터는 정부에서 1대 당 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LPG 희망트럭 지원사업 접수 및 안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누리집(www.childfund.or.kr)을 참고하면 되며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서를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lpghope@childfund.or.kr)로 제출하면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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