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산 유류 절도 정황 신고에 신속한 초동 수사 전개
인근 당진 도유 사건까지 병행 수사, 일당 9명 검거

▲ 송유관공사 양대준 송유본부장(사진 왼쪽)이 이재열 충남지방경찰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송유관을 구멍을 뚫어 기름을 절취하는 도유(盜油) 범죄자를 조기 검거한 공로와 관련해 대한송유관공사(대표 최준성)가 충남지방경찰청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충남 아산시 궁평리에서 송유관 유류 절도 정황을 포착한 대한송유관공사의 신고에 조기 대응하고 범죄자를 검거한 지난 5월 충남지방경찰청의 수사에 감사의 표시를 한 것.

당시 송유관 도유 신고를 받은 충남지방경찰청은 현장답사 및 통신수사 등 신속한 초동 수사와 함께 송유관공사가 검거에 협조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숙지 시키고 조별 임무를 부여하는 등 체계적으로 수사를 지휘했다.

특히 당진시 신시리 등 6곳에서 발생한 도유 사건까지 병행 수사하면서 도유 총책에서 기술자, 판매책에 이르는 도유범 9명 전원을 검거하고 도유차량 4대를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해 송유관공사 양대준 송유본부장은 지난 달 31일 충남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이재열 충남지방경찰청장 등 경찰청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대준 송유본부장은 “충남경찰청과 관계 기관의 노력 덕분에 올해 들어 지역에서 발생한 도유 범죄 전체가 소탕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도유범 검거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신 충남경찰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유 예방은 인적, 과학적 방법뿐 아니라 대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가능한 만큼 향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유관공사는 도유범죄 근절을 위해 지난 5월 도유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액션(Action Plan)을 가동중으로 각 지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유기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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