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시장감시단, 소비자 부담중 세금 비중은 57%
제조*유통단계 비용*마진은 2~5%선에 그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제유가 상승으로 인상된 8월 국제 휘발유값 보다 내수 석유 가격 반영폭은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8월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국제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22.23원 인상됐는데 같은 기간 국내 정유사 공장도 가격은 20.88원 오르는데 그쳤다.

국제 휘발유 가격 보다 1.35원 덜 오른 것.

주유소 판매가격 역시 리터 당 6.36원 오르는데 그쳐 국제 가격 인상폭 보다 15.87원 적게 인상됐다.

주유소 판매가격 중 세금 비중은 57% 수준으로 나타났다.

감시단이 7월 이후 2개월간의 휘발유 소비자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세금 비중이 평균 57.37%를 기록한 것.

 

소비자가 휘발유를 구매하는데 가장 많은 비용을 세금으로 지불한 셈이다.

반면 휘발유 제조 원가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국제 휘발유 가격은 소비자 지불 가격중 35.32%에 불과했다.

정유사 유통비용과 마진은 휘발유 소비자 가격중 28.14원으로 2.23%로 나타났다.

주유소 유통비용과 마진 역시 휘발유 1 리터당 81.88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5.0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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